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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정경운 교수, 광주여성재단 ‘지역 여성사, 미래를 여는 여성의 삶’ 워크숍 참여
2017.08.30 21:42
관리자 61

“광주지역 여성사, 여성 주축 아카이브 필요하다”
광주여성재단 ‘지역 여성사, 미래를 여는 여성의 삶’ 워크숍
정경운 교수 “광주 지역 여성사 구축·연구 방안 모색해야”
▲ 30일 열린 광주여성재단 ‘지역 여성사, 미래를 여는 여성의 삶’ 워크숍.
 
“재작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만들 때, 5·18과 여성에 대한 자료실을 따로 배분한다는 이야기에 광주 여성 연구자들이 모여 몇 달 동안 꽤 유의미한 자료 정리를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기록관이 열리고 나니, 실제규모는 2층 일각에 매우 협소하게 위치해 있었죠. 저희가 준비했던 자료와 전시물도 다 담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위치가 이 정도구나’라는 생각에 슬퍼지면서, 오월여성사는 결국 여성이 아카이빙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정경운 교수가 30일 열린 ‘지역 여성사, 미래를 여는 여성의 삶’ 이라는 주제의 워크숍에서 광주지역여성사 아카이브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워크숍은 5개년으로 설정된 광주지역의 여성사에 대한 아카이브 구축 및 광주여성사박물관 개관을 위한 첫 번째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이날 광주여성재단이 재단 8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지역 여성사, 미래를 여는 여성의 삶’ 워크샵은 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각지 여성 관련 기관 등이 모여 광주지역의 여성사 아카이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5월 여성 아카이브 구축 방향과 자료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한 정경운 교수는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YWCA, 광주여성재단 등 지역 내 기관·단체들이 함께 ‘광주여성아카이브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년에 걸쳐 지역 여성에 대한 아카이빙이 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으나, 적은 예산과 부족한 인력 등으로 인해 효율성 있게 자료 수집이 되진 않고 있다”는 것.

또 정 교수는 “현재 광주지역에는 ‘5월 여성’은 물론, ‘여성’ 분야 연구자가 거의 부재한 상황인 탓에 후세대 정신계승 작업이 이뤄지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내 5·18연구소에도 오월 여성 전문 연구자가 없는데다가, 광주 지역의 여성사만 연구한 연구자도 전무하다”는 것.

이에 “중견 여성 연구인력들이 지역 여성 연구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과 더불어, 대학원생들을 성장시키고 청소녀 오월교육프로그램·레드페스타 등에서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오월길 코스 중 ‘오월 여성 코스’와 ‘주먹밥 코스’가 있으나, 대부분 사적비의 내용은 ‘여성’의 활동과 경험 중심이 아닌 5·18 사건사를 중심으로 서술돼 오월 여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사 아카이브 구축을 토대로, 최소한 여성에 관련된 오월길에 대해 오월 여성과 관련된 장소·인물·사건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는 별도의 이야기 지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덧붙여 “광주보다 앞서 지역 여성사를 구축한 대구와 제주, 부산 등과 연합해 ‘한국 여성사를 완성시키는 지역여성사 연계 전시’ 시리즈 전시를 가능토록 하자”고 제시했다.

그는 “대구 국채보상운동, 제주 해녀항일투쟁, 광주 오월여성 등 근현대사에서 지역 여성들의 주체적 활동이 드러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키워드를 설정해 전시를 기획할 수 있다”며 “해당 전시를 전국 각지마다 순회한다면, 청소년들에게도 한국 여성사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훌륭한 교육자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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