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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김진아(석사9기) 학위논문과 국제학회 참관기
2016.03.21 18:38
관리자 2387

재학생 김진아(석사9기)의 대학원 2년차, 학위논문 쓰면서 국제학회 다녀오기

 


 

#part1: Intro

201512 11. 호주에서 열린 STP&A(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Theory, Politics & the Arts) 국제학술대회에서 나의 학위논문 Proceeding 발표가 있었다. 주제는 예술가의 지속가능한 작품활동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 퍼포먼스 예술가 김광철 사례를 중심으로(What Makes Artists to Sustain Their Work and Social Survivial? : A case of Gim Gwang Cheol, a Korean Performance Artst)’였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아 영예의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STP&A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1974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역사를 가진 국제학술대회로, 문화정책 및 예술경영 분야의 관련 학자와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선진적 관점을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또한 저명학술지 “Journal of Arts Management, Law & Society와 연계되어 있는 학술대회이기도 하다. 


 

세상에. 사실 나도 잘 믿기지 않는다. 논문의 자도 모르던 내가. 대학원 2년차에. 학위논문을 쓰면서 국제학회에 참석하고, 상까지 받다니! 그것도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이는 STP&A에서!!!

 


 

생각해보았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정말 나는 논문에 관해서라면 백지와도 같은 사람이었는데…” 그리고, 깨달았다. 모든 것이 혼자서는 이뤄낼 수 없었던 것이었음을. 1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했던 교수님’, ‘동료’, ‘가족과 친구들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대학원의 지지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것을.

이런 생각에 이르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때에, 좋은 학교,,좋은 교수님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나의 작은 노력이 이렇게 크게 빛나구나 싶었다. 그래서 나의 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 나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경험을 꿈꾸는 어떤 누군가도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이와 같은 행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part2 : 무엇이 필요할까?

 


 

학위논문을 쓰면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선

첫째, 정보가 필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논문과 관련하여서는 정말 백지상태그대로였다.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 무슨 학술대회가 있는지조차도 몰랐으니 말이다.  

학술대회에 관련한 모든 정보는 지도교수님(김인설) 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 특히 STP&A는 교수님께서 대학원 시절부터 꾸준히 참석해 왔던 학술대회였기 때문에, 지원신청서를 넣는 시기 부터 나의 논문을 어떤 세션(session)에서 발표해야 좋을지에 대한 전략적인 면까지 세세히 살펴주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는 알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온라인 상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술대회 정보에 관련해서는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둘째, 끈질긴 지도가 필요하다.


2015STP&A4월에 프로포잘 콜(call for paper)이 있었다. 마감일은 5월 말경이었다. 일단 학술대회에 참가하려면 5월에 제출하는 프로포잘이 학회에서 받아들여져야 했기 때문에, 좋은 프로포잘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단 한 장의 (500단어) 프로포잘을 쓰기 위해 지도교수님과 약 5주간 10회 이상의 미팅을 갖었다. 실제적인 면대면 미팅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소통까지 합하면 약 15회는 될 것이다. 2~3일에 한 번 꼴로 다가오는 미팅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교수님의 철저한 스케줄 관리가 아니였다면, 프로포잘부터 삐그덕 거렸을 것이다. 쉽지 않고 부담스러운 과정이지만 교수님과의 잦은 미팅은 꼭! 필요하다.

 

셋째, 학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프로포잘이 받아들여지고 나서의 관건은, 학교측의 지원여부였다. 등록금을 내기에도 만만찮은데, 학회참석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자부담으로 해야 했다면, 이 또한 엄청난 갈등이었을 것이다. 헌데, 정말 감사하게도 학교에서는 학회 등록비는 물론이고, 비행기 삯과 호텔비용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은 학교에서도 이렇게 밀어주는데, 더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어?’ 라는 무언의 책임감으로 나가왔고, 잘해내야겠다는 의지를 심어주기에도 충분했다. 국외의 학술대회에 참석에 있어 학교측의 지원은 큰 동기부여가 되어준다고 본다.

 

넷째, 함께 할 동료가 필요하다.


 

작년 STP&A에서 참석한 원우는 나뿐만이 아니였다, 문화경영관광의 박지윤(지도교수 김인설) 원우 또한 국가폭력 생존자와 예술치유의 효과성 연구 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다양한 나라의 학자들과 관련 관계자들로부터 공감과 호평을 얻었다.

언니와 나는 프로포잘 준비부터 학회 등록, 비행기표 끊기, 호텔 구하기 등, STP&A에 참석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공유하고, 논문을 쓰는 힘든 시기를 함께 했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힘이 빠지고, 의지가 약해지면 서로의 에너지를 보태주곤 했다. “조금 만 더 힘내보자! 버텨보자! 결국엔 잘 할 꺼야!” 서로에게 말해주었다. 말로, 눈빛으로, 행동으로. 생각컨데, 만약 이 아닌 하나였다면, 지레 겁먹고 물러섰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와 같은 처지에서 함께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이 되었고,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다섯째,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학회준비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밤샘 작업의 연속이었다. 부엉이처럼 논문을 썼던 나는, 학교에서 밤을 새고 아침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 그런 생활을 가족들은 아무 잔소리 없이(약간의 잔소리는 있었다^^;;) 묵묵히 지켜봐 주고 심지어 도시락까지 배달해주는 정성을 발휘해 주었으니! 꺼져가는 의지의 불씨도 살아날 수 밖에 없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1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스터디 룸(스룸)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안개가 끼나, 화창하나, 언제나 옆에서 대단하다. 대견하다.” 라며 스룸에만 박혀 있는 나에게 계절을 선물해주기도 하고, 책상에 꽃을 꽂아주기도 했다. 테라스에 두런두런 모여 앉아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나눠먹는 재미도 있었거니와, 적적한 새벽 혼자 같은 부엉이과로서 함께 야식을 즐겨 주는 친구들도 곁에 있었다.

 

#part3 : 대학원을 다니며,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

만약, 이 글을 보고, 단 한 명이라도 국제학술대회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 사람이 있다면, 주저 없이 권하고 싶다. “! 해보라고!” 이유인 즉. 나의 짧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나의 기준엔 대학원을 다니며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도해 줄 지도교수님이 있고, 지원해줄 학교가 있으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스터디 룸)이 있는데, 가만 두기엔 아까웁다는 것이다. 이것을 최대로 활용 할 수 있는 기회 중 하나가 국제학술대회에 도전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적극 추천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으나그 끝은 보람참과 동시에 정말 신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나의 논문에 인용 된 세계적인 석학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이야기 해보는 것.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학회가 끝나고 즐기는 관광은 얼마나 또 꿀맛이더냐! 비록, 호주의 멋진 남자친구까지 사귀어 오진 못했지만(.), 에메랄드 빛 해변과 그에 더해 몸매자랑 하는 멋진 남녀들 보는 것만으로도, 모니터만 바라보던 내 눈은 충분히 정화되고도 남았다!

 


 

2016STP&A 1014~163일간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다고 한다. 프로포잘 마감은 615일이다.

http://us2.campaign-archive1.com/?u=96b3d1ceb4646efa7789afed8&id=7c54e525c9&e=2a3c29a037

대학원이라는 든든한 백에, ‘교수님도 계시고, 옆에 있는 친구들도 있으니, ‘의지를 살짝 더해 도전해 본다면, 2016년 한 해, 보람차게 꽉!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문전원 9기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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