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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이미화(박사2기) 여수 금오도, 안도 현장답사기
2016.04.25 18:47
관리자 2269

여수 금오도·안도 현장답사기

                   
이미화 (문화학과 박사과정 2기)
 

지난 42일 생태관광연구팀(강신겸 교수)은 생태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점과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여수시 금오도와 안도지역 답사를 다녀왔다.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올해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해양관광도시대상에 이어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수시에는 오동도와 향일암, 거문도, 백도 등 빼어난 해양경관을 보유한 섬들이 많은데 그중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는 금오도는 최근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이번 현장답사는 금오도의 비렁길뿐만 아니라 대유마을의 폐교캠핑장과 안도의 동고지 마을을 다녀왔다.

 

  
 

먼저 도착한 대유마을의 폐교캠핑장은 지역 주민들이 출자한 영농조합법인 버들인을 중심으로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여가캠핑장으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주민인 마충신 대표는 어릴 적 폐교에 직접 다니진 않았지만 그곳에서 쌓았던 추억들을 되새기면서 지역민들이 폐교에 갖는 향수를 강조했다. 초기 지자체 중심의 폐교 재생사업에 반발하여 현재는 지역민들이 만든 영농조합법인 버들인을 중심으로 그 운영계획을 고민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소극적인 태도와 여러 가지 제약요인으로 인하여 사업이 지연되고 있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안도의 동고지 마을은 오래된 마을 역사와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이뤄진 경관이 아름다움 곳으로, 2013년 방송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소개되면서 가고 싶은 섬으로 급부상했다. 2014년에는 11번째 국립공원명품마을로 선정되면서 주민아카데미와 주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이 진행됐고 어가민박 2채를 신축하고 기존 마을민박 3채를 증·개축하는 등 마을 소득 조성을 위한 기본 시설도 대거 확충됐다. 동고지명품마을주식회사 김안일 대표는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가 좁은 탓에 관광객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도로 확장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금오도 비렁길은 원래 이곳 주민들이 땔감을 찾고 낚시를 하던 해안길이였는데 그 경치가 아름다워 지금은 트래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우리는 코스 1을 따라 직포마을에서 갈바람통 전망대, 매봉전망대를 지나 학동마을로 걸어 나왔다. 비렁길은 이미 유명해진 터라 관광객이 많았는데, 현장답사를 목적으로 온 우리 팀과 안내 가이드를 따르는 다른 한 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이었다.

 

생태관광지로서 금오도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지속가능한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민들이 필요하다.

첫째, 대유마을의 폐교캠핑장의 경우, 주민중심으로 나아가려 노력하지만 노령화된 주체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폐교를 캠핑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캠핑 관련 전문가의 자문과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가 시급해 보였다.

둘째, 안도의 동고지 마을의 경우, 중요한 매력이었던 역사적·자연적 경관이 사업 시행으로 인해 점차 변해가는 상황이었다. 특히 마을로 들어오는 진입로는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좁은 길인데 이를 관광에 있어서 제약요인으로 보고 확장해야 할지, 아니면 역으로 이용하여 매력요인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비렁길의 경우,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관찰하는 트래킹에서 더 나아가 머무르면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예를 들어 학동마을의 매력적인 경관 요소인 돌담을 스토리나 연극, 미술 등과 접목함으로써 극대화된 체험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이외에도 리더의 문제, 시설 중심의 개발과 난개발로 인한 경관문제, 환경문제, 수익문제 등 대부분 지속가능한 관광과 생태관광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금오도 현장답사에서의 주요 시사점으로는 생태관광이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주민뿐만 아니라 행정 및 전문가와의 협력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대유 폐교캠핑장)과 생태관광목적지가 가지고 있는 매력요인을 적절하게 개발해내는 것(금오도 비렁길) 또는 제약요인을 마케팅전략으로서 역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안도 동고지마을)

 

 

[문화학과 박사과정 2기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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